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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공무원 징계 41%가 경찰관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징계를 받은 국가 공무원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41.4%는 경찰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가공무원 징계현황'을 통해 나타났다.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무원 징계건수 8125건 가운데 경찰청 징계는 3363건으로 41.4%를 차지했다.

    특히 가장 수위가 높은 징계인 파면은 같은 기간 중 전체 파면 건수 396건 가운데 208건(52.5%)을 경찰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 징계사유로는 품위손상이 1039명(30.9%)로 가장 많았으며 복무규정 위반이 900명(26.8%), 직무유기 및 태만이 403명(12.0%)이었고 뇌물은 187명(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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