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금나와라 뚝딱' 최종회는 22.3%의 일일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경쟁작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는 8.4%,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1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표현해낸 작품. 특히 여주인공인 한지혜가 억척스러운 액세서리 노점상 몽희와 그와 정반대 성격을 지닌 쌍둥이 자매 몽희로 분해 호평받았다.
그러나 방송 내내 '막장' 논란은 피해가지 못했다. 특히 재벌가 박순상(한진희 분)의 세번에 걸친 결혼으로 이어지는 족보싸움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극단적인 갈등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