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11시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부 김모(48) 씨가 팔다리에 3도 화상을 입고 600만 원 상당의 가재도구가 불탔다.
김 씨는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되자 소파 위에 양초를 켠채 잠을 자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선 낮 12시 10분쯤에는 사하구 감천동의 한 주택에서 가스레인지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나 2층 주택이 모두 불타고 집주인 강모(59) 씨가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밖에도 18일 하루 금정구의 한 가구공장과 강서구의 자동차 부품공장 등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연휴 내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