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홍 의원. 자료사진
민주당 역사교과서 친일미화 왜곡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유기홍 의원은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에 대해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유 의원은 23일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를 뉴라이트 계열 출신 인사에게 맡겨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뉴라이트의 이론적 지주로 꼽히고 있으며 교학사 역사교과서 논란을 일으킨 ‘한국현대사학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유 위원장은 또 연세대 석좌교수 재직 때인 1994년부터 이승만 대통령 연구에 매진하며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고 주장하는 등 이승만 예찬론자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유 의원은 “유 위원장은 이승만 국부론이라는 소수의 주장을 역사적 사실로 둔갑시킨 인물”이라며 “이번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