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무관하며 동양그룹과의 계열사 거래 규모 역시 자기자본 대비 1.6%의 낮은 수준으로 리스크 우려가 없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생명에 따르면 현재 동양생명의 대주주는 보고펀드(57.6%)이며, 실제로 동양그룹이 갖고 있는 지분은 동양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3%에 불과하다
공정거래법상 동양그룹의 특수관계자로 분류되어 있긴 하지만 지분구조상 동양그룹과 완전히 분리된, 독자적인 지배구조 하에 있다.
{RELNEWS:right}또 2013년 9월 기준 동양생명의 그룹 계열사간 거래는 동양파이낸셜 신용대출 220억원으로 동양그룹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은 자기자본 대비 1.6%수준에 불과해 실질적인 리스크요인은 없다고 동양생명은 설명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그룹 위기설로 많은 고객들과 투자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동양생명은 이미 2011년부터 독자경영을 하고 있어, 그룹의 위기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그룹은 지난 2011년 부채규모 축소를 위해 계열사 보유 동양생명 지분(동양증권10.3%, 동양파이낸셜 28.7%, 동양캐피탈 7.5%) 총 46.5%를 보고펀드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