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가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굿 닥터' 16회는 전국 시청률 21.5%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이 기록한 19.6%보다 1.9% 포인트 오른 수치다. 시청률 20% 벽을 넘으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도 경신했다.
이 같은 시청률 상승에는 박시온(주원)과 차윤서(문채원)의 달달한 로맨스가 크게 기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윤서는 박시온이 유채경(김민서)에게 옷을 선물 받았다는 것에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윤서는 박시온에게 "사준다고 덥석 받아 입느냐"며 "과한 호의는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고 화를 냈다. 이에 박시온은 "왜 이렇게 화를 내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그동안 박시온이 일방적으로 차윤서를 짝사랑하는 모습만 그려졌던 만큼, 차윤서의 질투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 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
차윤서의 질투는 알아채지 못했지만 박시온의 순수한 사랑은 여전했다. 토라진 차윤서를 위해 1인용 시소 사이에 들어가 몸을 흐느적거리며 몸개그도 선보였다. 이에 결국 차윤서도 웃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