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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무너진 놀라스코…류현진, PS 3선발 찜!

    LA 다저스 류현진

     

    류현진(26,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3선발이 사실상 확정됐다.

    류현진의 경쟁자였던 리키 놀라스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놀라스코는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한 뒤 눈부신 피칭으로 류현진의 3선발 경쟁자로 떠올랐다. 특히 8월에는 6경기에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1.64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나 2선발 잭 그레인키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돈 매팅리 감독도 포스트시즌 3선발을 놓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9월 중순부터 와르르 무너졌다.

    1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⅓이닝 7실점(5자책)으로 최악의 피칭을 하더니,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역시 6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5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반면 류현진은 9월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특히 17일 애리조나전에서는 8이닝 2실점 완투패를 당했고,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미국 언론들도 커쇼-그레인키에 이은 포스트시즌 3선발로 류현진의 손을 들어준 상태다.

    한편 다저스는 놀라스코의 부진 속에 4-6으로 패했다. 91승67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승률 3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놀라스코가 너무 쉽게 무너졌다. 놀라스코는 2회 토니 아브레유에게 3타점 3루타를 맞은 뒤 4회에는 파블로 산도발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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