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대부분은 8시간 업무 시간 중 한 시간가량 '딴 짓'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7.1%(593명)는 근무 시간에 업무 외 다른 일을 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다른 일을 하는 시간은 평균 59분 21초로 집계됐다.
직급별로 보면 과·차장급(평균 1시간 2분), 대리급(1시간1분), 사원∼주임급(57분 34초), 부장급(55분 31초) 순이었다.
업무 시간에 하는 '딴 짓'으로는 메신저(21.9%), 스마트폰(21.6%), 뉴스검색(18.7%), 인터넷쇼핑(18.6%), 직장 동료와 수다(7.3%), 소셜미디어(SNS) 활동(6.4%), 은행 업무 등을 위한 외출(4.8%)이라고 답했다.
업무 외 다른 일을 많이 하게 되는 요일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344명 가운데 절반 이상(52%·179명)이 금요일을 꼽았으며, 월요일(20.3%), 수요일(10.8%), 화요일(9.6%), 목요일(7.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