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PSV 에인트호벤))이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경기 도중 볼 경합을 벌이다 왼발 뒷꿈치를 밟혔다.
박지성은 29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아파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의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71분간 활약했다.
박지성은 후반 26분 아담 마헤르와 교체됐다. 박지성은 물론이고 코쿠 감독 역시 바라던 교체가 아니었다. 박지성은 상대 미드필더 빅토르 엘름과 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왼발 뒷꿈치를 밟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하다 일어선 박지성은 이후 그라운드에서 걸음을 옮기는 듯 했지만 이내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에인트호벤의 코쿠 감독은 경기 후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부상에 대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