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왜 이러나…'성폭행 미수'로 간부 구속

서울시내 일선서 경찰 간부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강간미수 혐의로 송파경찰서 경무과장 이모(49)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동부지법은 지난달 30일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씨는 지난 2월 경기도 하남시 인근에서 여성 A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계기로 알게 돼 몇번 만남을 가진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의를 빚은 이 전 과장을 대기 발령했으며 조만간 중징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