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김명훈(왼쪽)과 동부로 이적한 박병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2일 "가드 박병우(186cm)를 동부로 보내는 대신 골밑 자원인 김명훈(200cm)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달 30일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고려대 박재현을 지명하면서 가드 자원이 풍족해졌다. 기존 김승현, 이정석, 이시준에 박재현까지 합류하면서 박병우를 트레이드했다. 대신 부족했던 골밑 자원을 보강했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동부에 입단한 김명훈은 2011-2012시즌에는 인삼공사에서 뛰었다. 올해 군복무를 마치고 동부로 복귀해 16경기에서 평균 3.1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김주성, 이승준에 내년 윤호영까지 합류하는 동부는 박병우를 영입해 가드진을 보강했다. 동부는 박지현, 이광재에 신인드래프트 3순위 두경민, 그리고 박병우까지 가세하면서 가드진이 탄탄해졌다.
박병우는 지난해 1월 신인드래프트에서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루키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평균 4.5점,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