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와 한수아. (사진=이명진 기자)
2011년 오인혜, 지난해 배소은에 이어 올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수아, 강한나등 여배우들의 레드카펫에서의 과도한 노출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강한나와 한수아가 과한 노출 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먼저 강한나는 등이 훤히 드러나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 라인을 노출하는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시스루 부분을 통해 엉덩이 골이 노출되는 등 적나라한 패션을 선보여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강한나는 이 드레스를 위해 속옷 대신 '엉덩이패드'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아 역시 파격적으로 가슴골을 드러낸 금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입장했다. 그녀는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V라인의 누드 톤 홀터넥 스타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2의 오인혜'라 불리며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그녀가 움직일때마다 가슴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러한 노출 패션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그정도로 되겠냐?"며 비아냥 거리는 네티즌들이 있는가 하는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영화제 이용해서 떠볼려고 하는건가?", "자신의 몸매 자랑하는건 좋지만 지나친 노출은 보기 안좋다"라는 등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다.
노출 드레스로 단숨에 인지도를 얻으려는 여배우의 의도는 아쉽기만 하다.
언론들이 주목하고 규모가 상당히 큰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노출을 통해 자신을 단번에 알리고자 하는 의도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인혜와 배소은등 노출 드레스로 인해 일약 레드카펫 스타로 떠오른 여배우들은 이후에 섹시함과 노출을 계속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른 누구보다 다르게 돋보여야 할 순간에 노출을 해서라도 주목받기 위한 여배우들의 노력은 안타깝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