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 아동의 치유 과정을 그린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 '소원'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소원(매출액 점유율 27.4%)은 지난 주말(4~6일) 동안 전국 622개 스크린에서 8962회 상영돼 관객 47만 5611명을 동원했으며, 2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79만 9552명을 기록했다.
소원과 같은 날 개봉한 유아인 주연의 '깡철이'(24%)는 683개 상영관에 1만 1094회 걸려 40만 7707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8만 45명.
지난달 11일 개봉 뒤 3주 동안 1위를 달리던 송강호 주연의 사극 '관상'(17.3%)은 29만 731명을 모아 3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으며, 누적관객수는 871만 2867명이다.
역대 공포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컨저링'(12.8%)은 21만 3587명을 보태 누적관객수 204만 3248명을 기록했으며, 2일 개봉한 휴 잭맨 주연의 스릴러 '프리즈너스'(4.6%)는 7만 5571명을 모아 5위 안에 들었다.{RELNEWS:right}
이어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코미디 '스파이'(매출액 점유율 2.9%·관객수 5만 1212명)와 4편의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2.2%·4만 374명), '몬스터 대학교'(2%·3만 6483명), '로덴시아: 마법왕국의 전설'(1.7%·3만 1957명), '정글번치: 빙산으로의 귀환'(1.1%·2만 2055명) 순으로 10위권이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