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12 신고전화 1.7초에 1건

경찰에 걸려오는 112신고전화는 하루 평균 5만2600건으로, 1.7초에 1건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112 신고 건수는 지난 2009년 778만8866건에서 2012년 1177만1589건으로 3년 사이 398만2723건(51.1%) 증가했다.

올해는 신고가 더 늘어나 8월 말까지 1278만1613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약 5만2600건으로, 1.7초당 1건에 해당한다.

신고 증가와 함께 허위·장난·오인신고로 경찰력이 낭비된 경우도 2010년 22만5261건에서 지난해 34만5312건으로 약 12만건(53.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