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프로출범 10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일 경기도 여주의 이포 골프장에서 'NH농협 KOVO 배구인 골프 채리티'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9시즌 동안 프로배구의 희로애락을 같이했던 배구 지도자 및 배구인, 전 KOVO 임원, 구단, 방송인, 언론인 등이 참가한다. 모금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유소년 배구 발전에 사용된다.
2013~2014 V리그는 11월2일 삼성화재-대한항공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동안 열전을 치른다.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니콜 포셋 합류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은 지난 2일 외국인 선수 니콜 포셋이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 소속으로 득점과 서브 부문 1위를 차지한 니콜은 2시즌 연속 V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비시즌 동안에는 미국 국가대표로 팬아메이카컵, 그랑프리세계대회, NORCECA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이끌며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남원 한국도로공사감독은 “니콜이 타 팀 외국인선수에 비해 합류가 약간 늦긴 했지만 한국무대 활약 경험과 국제무대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순도 높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 출신 배구인, 천안서 재능기부한양대학교 배구부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은 지난 6일 천안시 장애인 종합체육관에서 제2회 사실모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실모는 제 4회 충남 어울림 대회에 참석해 천안시 좌식배구단 발전기금 200만원과 좌식배구 네트, 지주, 볼 등의 좌식배구 용품을 전달했다. 배구기술 지도 및 친선 경기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사실모 김세진 회장은 "'배구 특별시' 천안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프로배구와 더불어 이번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도 함께 발전해나가는 천안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