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경북동해안에도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로 옆 절개지의 바위가 굴러 떨어져 주변을 지나던 차량 2대가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3시 50분쯤 경북 경주시 황용마을 입구 35번 지방도로에서 지름 70센티미터 가량의 바위 덩어리가 낙석 방지용 펜스를 뚫고 갑자기 도로로 굴러떨어졌다.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승용차 2대가 바위와 부딪혀 부셔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주시는 사고 직후 무너져 내린 바위를 치우는 등 응급 복구를 마쳐 현재 차량 소통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