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 여파로 전기·도시가스요금 체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완주 의원실이 한국전력공사·한국도시가스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요금 체납액은 2008년 476억원에서 작년에는 674억원으로 41.5% 급증했다.
올해의 경우 경기침체 장기화로 가계·기업 도산이 줄을 이으면서 8월 말 현재 체납액이 이미 1천억원을 넘었다.
전기요금 체납 현상은 특히 주택용에서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