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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애프터마켓 뛰어드는 지자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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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애프터마켓 뛰어드는 지자체들

     

    자동차가 판매된 이후 정비와 튜닝, 액세서리 용품, 전자 장치, 중고차 매매, 폐차, 재활용 부품 등의 산업을 아울러 자동차 애프터 마켓(after market)이라고 한다.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국내에서만 이미 70조원의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수입차의 신규 등록이 지난해에 비해 21%나 증가하는 등 국산차와 수입차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자동차 애프터 마켓시장의 규모와 그 수준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 침체와 일자리 감소로 세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지자체들에게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먼저 수도권 지자체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경기도 고양시.

    매 2년마다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 모터쇼를 개최하고 일산에 현대차그룹의 ‘현대오토월드’를 유치한 데 이어 덕양구 강매동에 40만 제곱미터 규모의 대규모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한강 방화대교 바로 북단, 자유로와 제 2자유로와 바로 인접해 사실상 서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입지 여건이 좋은 데다, 주변 지역에 인구 밀집도가 높아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 고양시가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을 공모한 이후, 코스닥상장사인 ㈜인선이엔티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국내외 신차업체들은 물론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 중부대학 등 10여곳이 토지를 매입하겠다는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어 오는 24일쯤, 고양시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올해 말 SPC법인 설립에 이어 내년부터 토지보상이 시작될 정도로 사업이 구체성을 띠고 있다.

     

    고양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에는 국내외 신차·이륜차, 중고차 판매 전시장·튜닝시설, 자동차 전문 교육기관, 자동차 박물관 외에도 자동차 테마파크와 극장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조성된다.

    11일 경기 고양시는 이르면 2015년 단지조성이 끝나면 5천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9천억원대의 경제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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