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진호가 SG워너비로 함께 했던 고(故) 채동하를 추억하며 감동의 노래를 들려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는 세상을 떠난 뮤지션 7명을 추모하는 추모연가 편으로 꾸려졌다. 김진호는 SG워너비의 멤버였던 채동하를 기리기 위해 ‘살다가’를 열창해 432표를 얻어 최종 우승했다.
그리움이 느껴지는 김진호의 무대에 방청객들은 눈물을 흘렸고 대기실의 가수들 역시 붉어졌다. 김진호의 열창 뒤편에는 채동하의 생전 영상이 흘러나와 그리움을 더했다. 모두의 마음을 울린 김진호는 432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호는 “포장되지 않고 촌스럽고 서툴렀다. 그래서 사랑을 받았다. 그렇게 만들어 준 형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