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천수, 한밤중 술집서 폭행시비 경찰 조사

축구선수 이천수. (송은석 기자/자료사진)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이천수 선수가 술집에서 손님과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술집에서 이천수가 손님 김모(30) 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김 씨는 이 선수로부터 두 차례 뺨을 맞았으며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파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천수가 자신에게 맥주병을 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선수가 손에 피를 흘리고 있어 구급차를 부르겠다고 했으나 필요없다며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 씨와 이천수를 경찰서로 불러 폭행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