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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뉴욕 한복판에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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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교수, 뉴욕 한복판에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 만든다

    서경덕 교수.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독도, 비빔밥, 아리랑 등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 컨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광고를 올려왔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추진한다.

    현재 뉴욕을 방문중인 서 교수는 "1년 전부터 차근히 준비해 왔었고 광고판 회사 사람들을 만나 뉴욕 타임스스퀘어 내 가능성 있는 광고판 자리를 몇군데 알아봤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알아봤을땐 영상광고가 중심이 되는 전광판을 물색해 봤는데 초기 설치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빌보드 광고판을 알아보게 됐고 광고 비용만 지불하면 새로운 광고판을 만들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서 교수는 타임스스퀘어 내 티켓박스 주변 메인 위치에 독일 빌리 브란트 총리의 사과하는 모습을 담은 '일본군 위안부' 빌보드 광고가 외신을 통해서도 많이 소개가 되어 큰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서 교수는 "조만간 한국에 돌아가면 구체적인 광고액수를 이번에 결정한 만큼 기업들의 후원을 요청하여 내년 삼일절에 맞춰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 교수는 현재 상하이 중심 패션거리에 배우 이영애와 함께 만든 비빔밥 빌보드 광고를 진행 중이며, 배우 송일국과 함께 만든 막걸리 영상광고는 태국 파타야시 메인 전광판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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