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6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과 지능형 자동차용 전자장치제품의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전장연구동을 추가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전장연구동은 600여억 원의 투자와 1년 5개월에 걸친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는데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로 부지 4만m²에 들어선 대단위 전략 연구동이다.
2개의 동으로 이뤄진 이 연구동에는 첨단 지능형‧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 기술 등을 시험개발할 수 있는 21개의 첨단 전용시험실이 들어서 있다.
또 1층에는 현대모비스의 최첨단 미래기술을 직접 시연해보면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쇼룸도 마련됐다고 모비스는 설명했다.
지금까지 현대모비스는 기존 연구동에서 첨단 모듈제품과 자동차 전자장치제품의 연구개발을 통합적으로 진행해 왔지만 앞으로는 첨단 모듈제품 설계는 기존 연구동에서,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과 지능형자동차 구현을 위한 각종 전자장치제품 개발은 전장연구동에서 각각 전담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