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4년 만에 발표한 신곡 '내가 많이 변했어'가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23년 된 중견 가수의 저력을 보여줬다.
'내가 많이 변했어'는 오는 23일 발표할 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의 선공개 곡으로 발매 당일인 지난 17일 올레뮤직, 엠넷닷컴, 벅스뮤직, 소리바다 등 4개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어 이틀째인 18일 오전에도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같은 시간 나머지 음원차트에서도 올레뮤직 2위, 엠넷닷컴 3위, 멜론 8위 등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로써 신승훈은 지난 4월 조용필을 시작으로 6월 이승철에 이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올해 중견 가수 흥행 열풍을 잇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은 신승훈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발라드로 대표된 그는 2006년 10집까지 발표한 후 음악적인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3연작 미니앨범 시리즈 '쓰리 웨이브스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 프로젝트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