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특별한 결혼식을 계획한 이유를 설명했다.
샘 해밍턴은 1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궁중의례원에서 2살 연상 정유미 씨와 전통혼례 방식으로 예식을 치룬다. 혼례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특별하게 결혼하고 싶었다"며 전통혼례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샘 해밍턴은 "이곳에서는 단순한 정통 혼례가 아니라 궁중 혼례 방식이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된다"고 들뜬 표정을 지었다.
이날 예식을 마친 샘 해밍턴은 21일 출국, 26일 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또 한 번 결혼식을 올린다.
샘 해밍턴은 "호주 결혼식은 가족들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하는 결혼식이다"며 동물원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저랑 부인 모두 동물을 좋아해서 그런 장소에서 하고 싶었고, 호주 느낌이 많이 나는 장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RELNEWS:right}
한편 이날 예식에는 호주 유명 PD 출신인 샘 해밍턴의 어머니 잰 러스도 참석했다. 축가는 성시경이 맡았다.
샘 해밍턴은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아내 정유미 씨와 동거 중이며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