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 출전한 노승열은 3, 4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시즌 첫 '톱 10' 진입의 꿈이 무산됐다.(자료사진=studiopga)
막판에 무너졌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의 시즌 첫 '톱 10' 도전도 무산됐다.
노승열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2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57위가 됐다.
공동 38위에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노승열은 이글과 버디를 1개씩 잡았지만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로 타수를 잃었다. 이틀 연속 타수를 까먹은 노승열은 올 시즌 첫 '톱 10' 진입도 실패했다.
노승열은 3번과 4번 홀(이상 파4)의 연속 보기를 9번 홀(파5)에서 이글로 만회했다. 이후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잡고 타수를 지켰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로 무너졌다.
웹 심슨(미국)이대회 마지막 날에도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이시카와 료(일본)과 제이슨 본(미국)의 2위 그룹과는 무려 6타나 격차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