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출연진 (자료사진)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18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32.3%를 기록했다.
이는 17회 방송분(26.7%)보다 무려 5.6%포인트나 상승한 수치이자 비슷한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앙금(김해숙 분)과 왕수박(오현경 분) 두 사람이 안계심(나문희 분)과 왕돈(최대철 분)을 무시하고 구박하는 장면이 담겼다.
'왕가네 식구들'은 막장 설정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일명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로 꼽히고 있는 것.
한편 MBC 주말극 '스캔들'은 17.5%, SBS '결혼의 여신'은 11.7%의 시청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