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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근민 도정 공약 완료 고작 절반"

    박주희 의원, 제주도 행정사무감사 분석자료에서 제시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공약 완료건수가 절반수준에 그친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주희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근민지사의 전체 공약 10대분야 200개 과제 가운데 완료된 건수는 102개, 51%이다.

    200개 과제 가운데 실천이 완료된 공약은 고작 7%인 14개에 불과하고, 계속 추진중인 공약은 88개, 40%로 나타났다.

    또 공약 가운데 일부 변경돼 추진되는 경우도 26건이다.

    한라산 크로스컨트리 스키상품 개발과 혁신적 교통수단 트램(노면전차) 도입, 세계적 수준의 자연사박물관 건립 공약은 아예 보류된 사업이다.

    행정시장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제주자치형 행정체제 개편모형 도입 공약은 유보입장을 밝힌 상태며, 추자·우도지역에 대한 도의원 배정, 신공항 건설, 유엔환경대학원 유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르는 갈등 해결도 난항을 겪고 있어 임기내 포기되거나 실현하지 못한 공약은 더 늘어날 것으로 박주희의원은 전망했다.

    박주희 의원은 우근민 도정의 공약과 관련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6월 우근민지사의 공약을 '우수'로 평가했지만 소요재원면에서 총 8조4천7백억원 가운데 특별자치분야는 5조에 가까운 반면, 문화행복분야는 1천2백억원에 불과해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낮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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