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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中, 쭌이시 서기 조사

    • 2013-10-29 11:28

    차관급이상 11번째 사정대상

     

    중국 구이저우성 쭌이(遵義)시의 랴오사오화(廖少華·53) 당서기가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당중앙기율검사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고 런민왕(人民网) 등 중국매체들이 29일 보도했다.

    당중앙기율위 등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랴오 서기에 대한 조사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쓰촨성 출신인 랴오 서기는 공청단 구이저우성 서기, 구이저우성 발전개혁위 부주임, 류판수이(六盤水)시 시장 등을 역임했다.

    랴오 서기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1월 당중앙기율위 반부패 회의에서 '호랑이'와 '파리'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뒤 조사 선상에 오른 11번째 부성부급(副省部級·차관급) 이상의 고위관료다.

    랴오 서기에 대한 조사 소식은 지난 17일 지젠예(季建業) 난징(南京) 시장이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지 10여 일 만에 나온 것으로 중국 당국의 고위층에 대한 고강도 사정작업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랴오 서기는 지난 5∼7월 진행된 중앙순시조의 구이저우성 감찰과정에서 부정부패 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조만간 제2차 순시조를 구성해 산시(陝西), 지린(吉林), 안후이(安徽), 후난(湖南), 광둥(廣東), 윈난(雲南)성 등의 지방정부와 국가기관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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