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7시쯤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의 한 자동차부품공장에 몸길이 110㎝,
몸무게 100㎏짜리 수컷 멧돼지 1마리가 침입했다가 공장 지게차에 받혀 죽었다.
공장 직원은 정문으로 들어온 멧돼지를 발견하고 난동 등 만약의 사태를 우려해 지게차로 멧돼지를 들이받아 포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숨진 멧돼지는 생곡쓰레기 매립장에 매립됐으며, 경찰은 멧돼지가 인근 가덕도에서 헤엄쳐 빠져 나와 녹산 산업단지를 거쳐 미음동 공장까지 온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