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최근 폭로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도·감청 사실로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케리 장관은 아울러 미국의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국의 국방비 증액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미국산 무기 도입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EU의 FTA 협상단은 오는 11일부터 1주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2차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