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애리조나에 사파이어 유리를 제조·가공하는 공장을 세운다.
이는 애플이 지문인식 장치와 스마트와치 등의 사업 분야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등에 편중돼 있는 생산 시설을 일부 미국으로 옮기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잰 브루어 애리조나 주지사는 5일(현지시간) 애리조나 메사 시(市) 동부에 있는 옛 '퍼스트 솔라' 공장을 애플이 사들여 부품 제조 공장으로 개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100% 태양광 발전으로 가동되는 친환경 시설이다.
애플은 뉴햄프셔 주에 본사를 둔 'GT 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스'(이하 GT)라는 업체에 이 시설을 임대해 생산을 맡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