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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포키' 인기돌풍…빼빼로 아성 넘을까



해태제과 '포키' 인기돌풍…빼빼로 아성 넘을까

6월 출시 후 누적판매 1000만개 돌파

사진제공=해태제과

 

11일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해태제과 '포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빼빼로데이 시즌 매출의 80% 이상을 장악해 온 롯데제과 빼빼로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일본 제과업체 에자키 글리코와의 합작회사인 글리코-해태가 6월 출시한 오리지널 초코 스틱과자 '포키'가 첫 출시 이후 누적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다.

포키는 지난 1966년 일본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이후 전세계 30개국에서 연간 5억 개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둔 제품이다.

국내에서도 출시와 함께 입소문을 타며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판매 1000 만개를 돌파했으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

제과업계의 장수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월 평균 판매량이 200만개고, 통상 히트상품의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을 기준으로 삼는 것을 감안한다면 포키의 상승세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해태제과 포키

 

또 해태제과는 빼빼로 데이의 명칭을 '스틱데이'로 바꾸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기존 오리지널 제품과 함께 다양한 선물용 기획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걸스데이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제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발랄하고 깜찍한 이미지의 걸스데이를 통해 포키의 감각적인 이미지를 젊은 고객층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전략에서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젊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스킨십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 부장은 "포키는 진한 초콜릿과 바삭한 스틱과자의 밸런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기존의 경쟁제품과는 차별화된 맛으로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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