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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은 답도 행운이 따라 주기를…" 긴장 속 수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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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은 답도 행운이 따라 주기를…" 긴장 속 수능 시작

    경남 103개 시험장, 수험생 3만 9천여명 응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7일 오전 제18지구 제22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압구정 고등학교에서 어머니가 수험생 딸을 포옹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일 경남에서도 103개 시험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창원시 용호동 창원중앙고등학교 시험장.

    입실 종료가 다가오면서 수험생들도 속속 시험장에 들어섰다. 시험장에 미리 도착한 수험생들은 긴장된 표정 속에 차분히 시험을 기다렸다.

    다행히 수능 한파는 없지만 몇 년을 준비한 실력을 이날 단 한 번의 평가로 받는 만큼,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긴장되고 상기된 표정이 묻어난다.

    수험생들은 떨린 마음을 긴 호흡으로 다 잡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 수험생은 "그동안 고생 많이 했는데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잘 봤음 좋겠다"며 "찍은 답도 정답이 되는 행운도 따라 줬음 좋겠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다른 수험생은 "12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며 "저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오늘 하루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시험을 잘 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자녀들을 시험장으로 들여보낸 부모들은 잠도 못자고 공부했던 그동안의 시간이 떠오르는 듯 차마 걸음을 떼지 못하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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