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정치인 가족과 친척 (자료사진/지상욱 전 대변인 트위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신인배우 권율(31, 본명 권세인)이 김한길 민주당 당대표의 처조카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연예인-정치인 가족이 재조명받고 있다.
권율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권율의 이모가 최명길 씨인 것은 맞다"면서 "권율은 이제 막 연기자로 발을 내디딘 상태다. 누구의 조카로 조명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권율과 김한길 당대표처럼 연예인과 정치인이 가족 혹은 친척 관계로 알려진 유명인도 적지 않다. 김한길 당대표와 배우 최명길도 정치인-연예인 부부다.
가수 은지원의 5촌 고모는 박근혜 대통령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배우 송일국 역시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의 장남으로 유명하다. 송일국의 외할아버지이자 김을동 의원의 아버지 김두한 역시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배우 심은하 역시 정치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심은하는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의 아내로 지난 2005년 10월 결혼 후 연예계를 떠나 가사에 전념하고 있다.
드라마 '아들 녀석들'에 출연한 배우 윤세인은 김부겸 전 국회의원의 둘째 딸로 알려졌다. 윤세인은 지난해 4월 김부겸 전 의원의 선거 유세를 돕기도 했다. 또 배우 이하늬는 민주당 문희상 의원의 외조카다.
배우로 활약한 전 국회의원 강신성일은 배우 엄앵란과 결혼해 배우 아들 강석현을 뒀다. 강석현은 1985년 영화 '내일은 뭐할래'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