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료사진=노컷뉴스)
자신은 침묵하더라도 소속팀 경기가 잘 풀리면 누구도 심각하게 문제를 삼지 않는다. 그러나 팀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손흥민(21·레버쿠젠)이 독일 언론의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골 가뭄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 때가 왔다.
독일 언론 'RP' 온라인판은 8일(한국시간)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레버쿠젠의 공격력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손흥민이 조급증에 빠져있는 레버쿠젠 공격의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첼시로 이적한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간판 공격수 안드레 쉬를레의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3골에 그치고 있다. 리그 득점은 1골에 불과하다. 지난 9월25일 포칼컵 대회 이후 한달 넘도록 골 맛을 보지 못해왔다.
이 매체는 최근 침착한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는 레버쿠젠의 문제점을 진단했고 손흥민이 중요한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손흥민의 최근 심경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