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여자 실업축구 감독들이 박은선(27·서울시청)에 대해 제기한 성별 논란이 인권 침해 논란으로 확대된 가운데 해외 언론이 이번 사태를 보도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박은선의 성별 논란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BBC는 논란의 발단과 박은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심경 그리고 서울시청의 대응 기자회견 내용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BBC는 박은선이 올 시즌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 19골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소개하면서 대한축구협회를 인용해 15세 때 이미 성별 테스트를 통과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은선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심경과 이번 문제 제기는 심각한 인권 침해라는 입장을 밝힌 서울시청 관계자들의 기자회견 내용에도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