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가 김수현표 드라마를 따돌리고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18.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다.
특히 '개그콘서트'는 김수현 작가의 신작 '세번 결혼하는 여자' 를 무려 10% 포인트 차로 따돌려 눈길을 끈다. 이날 2회가 방송된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의 시청률은 8.7%. 한동안 섭외난항을 겪어 방송이 지연되기도 했던 이 드라마는 방송 초반부터 주인공 이지아의 어색한 연기와 성형논란이 대두되며 경쟁작 MBC '황금무지개'의 12. 2%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주말 일요 예능 격전에서는 MBC '일밤'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일밤'은 지난 주 15.7%보다 소폭 하락한 15.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을 제치고 굳건히 1위를 사수했다.
이날 '아빠! 어디가?'에서는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에 위치한 서당으로 여행을 떠난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고 '진짜 사나이'는 독도 경비를 위해 광개토대왕함을 탄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