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7일 새벽시간대 휴대전화 대리점에 침입해 스마트폰 수십 대를 훔쳐 달아난 심모(17) 군 등 10대 4명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7일 새벽 4시 30분쯤 서구 탄방동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 침입해 스마트폰 26대를 훔쳐 달아나는 등 같은 날 새벽 인근 일대를 돌며 대리점 3곳에서 스마트폰 33대, 32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휴대전화 대리점 출입문을 흔들어 잡아당기는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