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연맹(IAAF)는 12일(현지시간) 케냐의 철각 윌슨 킵상 키프로티치(31)가 지난 9월 베를린마라톤에서 세운 세계신기록을 공인했다.
킵상은 지난 9월 열린 2013 베를린마라톤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세계신기록인 2시간3분2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킵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패트릭 마카우(케냐)가 세운 2시간 3분38초 종전 세계기록을 15초 앞당긴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2시간9분37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킵상은 201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라톤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2시간3분 42초)을 19초 단축하고 마라톤 지존으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