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호주인 자살폭탄 테러범의 모습이 동영상을 통해 공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브리즈번 출신의 '아흐메드'라고만 알려진 자살폭탄 테러범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최근 인터넷에 공개되자 호주연방경찰(AFP)이 수사에 착수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에는 폭탄이 설치된 트럭에 올라탄 남성이 "오늘 진정한 남자들이 성전(聖戰)의 땅에 살고 있다"는 등의 이슬람식 문구를 암송하면서 정체불명의 다른 남성들과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