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레용팝이 세계적인 유튜브 스타 일비스와 합동 공연을 펼친다.
CJ E&M 안소연 팀장은 13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2013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오프닝 간담회에서 "크레용팝과 일비스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안소연 팀장은 "이번 MAMA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이 콜라보레이션이다"며 "여타 시상식에서 볼 수 없는 해외 아티스트와 국내 아티스트의 합동무대를 만들어 왔는데, 이번엔 일비스와 크레용팝이 만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형제 듀오 일비스는 제2의 싸이로 불리는 유튜브 스타다. 특히 '더 폭스'(The Fox)의 뮤직비디오는 '강남스타일'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레용팝 역시 직렬5기통 댄스 등 톡톡 튀는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로 유명세를 떨친 만큼 두 그룹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비스 외에 스티비 원더, 아이코나 팝 등도 MAMA에 초청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MAMA는 '엠넷 팩토리'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K-pop 스타는 물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아시아 음악 팬들이 함께 즐기며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MAMA 무대에 오를 수상자들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올해 10월 23일까지 노래를 발표한 가수를 대상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시청자 투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 전문 리서치기관을 통한 선호도 조사, 선정위원회 심사, 음반판매량, 디지털 통합차트 등 6개 부문 결과를 종합해 선정된다. 총 19개 트로피를 놓고 오는 21일까지 시청자 투표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