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이완희 부장판사)는 14일 70대 할머니를 성폭하려다 저항하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강모(65) 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강 씨가 고령으로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부족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삼아 죄질이 극히 나쁜데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의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런 조치도 않은 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변명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점 등 엄중한 처벌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