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돌아온 친구가 극장가를 다시 한 번 접수할 태세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곽경택 감독, 유오성 김우빈 주연의 '친구2'는 예매점유율(예매율) 49.1%로 다른 작품들을 압도하고 있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토르: 다크 월드'(이하 토르2)는 10.1%로 2위, 지난달 17일 개봉 이래 예매율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그래비티'는 9.5%로 3위에 올랐다.
친구2와 같은 날 개봉한 김선아 주연의 '더 파이브'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카운슬러'는 각각 8.4%, 3.4%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영화 정보 전문사이트 맥스무비의 자체 예매율 집계에서도 친구2는 48.86%로 독주 중이다.
이어 토르2(14.16%), 더 파이브(10.93%), 카운슬러(8.86%), 그래비티(7.65%) 순으로 5위권이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