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은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축구대표팀에서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송은석기자
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이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선발 출격 기회를 잡았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친선경기에서 김신욱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세웠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에서 '홍명보호 1기'에 발탁돼 교체로만 그라운드를 밟았던 김신욱은 4개월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이 경기에서 당당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홍명보 감독이 변함없이 4-2-3-1 전술을 꺼내든 가운데 쉐도우 스트라이커는 김보경(카디프시티)가 낙점됐다. 좌우 날개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주장 이청용(볼턴)이 나선다.
지난달 브라질, 말리전서 성공적인 결과를 냈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부상당한 한국영(쇼난)을 대신해 장현수(도쿄)가 기성용(선덜랜드)의 파트너로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