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막장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 지난 15일 방송된 '오로라공주'는 전국시청률 1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이 기록한 자체 최고기록인 17.2%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오로라공주'는 황마마(오창석)와 이혼을 결심한 오로라(전소민)가 옛 남자 설설희(서하준)을 찾아가 이혼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로라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시청자들은 분노했지만 시청률은 상승했다. {RELNEWS:right}
'오로라공주'는 개연성 없는 전개, 주요 인물들의 갑작스러운 하차, 맥락 없는 캐릭터 변화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당초 120회로 기획됐지만 임성한 작가의 요구로 30회를 연장한데 이어 또 다시 25회가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임성한 작가의 과도한 원고료가 알려지면서 임성한 작가 퇴출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