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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 유망주 18명, 자유 선발로 K리그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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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축구 유망주 18명, 자유 선발로 K리그 입성

     

    대학 축구의 유망주 18명이 자유선발 선수로 K리그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자유선발 선수 명단 18명을 공시했다. K리그 신인 선발제도가 현행 드래프트 방식에서 자유선발 제도로 점진 개편됨에 따라 2014년 신인선수 선발은 1, 2부 구단 모두 팀당 2명씩 뽑는 자유선발과 드래프트 지명 방식을 혼용 적용한다.

    현재 K리그 클래식(1부) 1위에 올라있는 울산 현대는 공격수 김용진(20·건국대)을 영입했다. 2위 포항 스틸러스는 골키퍼 김진영(21·건국대)을 데려왔다.

    관심을 모았던 공격수 류승우(20·중앙대)는 골키퍼 김경민(22·한양대)과 함께 제주 유나이티드를 선택했고, 지난해 우승팀 FC서울은 수비수 심상민(20·중앙대)을 영입했다.

    구단별로는 제주, 경남FC,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 성남 일화가 2명을 모두 채웠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대전 시티즌과 강원FC(이상 K리그 클래식), 고양HiFC, 수원FC, 충주험멜(이상 K리그 챌린지)은 1차 마감일(11월6일)까지 자유선발 선수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18명 가운데 15명이 K리그 클래식, 3명이 K리그 챌린지의 선택을 받았고 포지셔별로 살펴보면 수비수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격수 6명, 골키퍼와 미드필더가 각각 2명이다. 4-4-2 포메이션 기준으로 보면 공격수 숫자가 비중이 높았다.

    대학별로는 중앙대가 가장 많은 3명을 배출했고, 건국대와 연세대, 한양대, 홍익대가 각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

    자유선발 선수는 계약기간 5년에 계약금 최고 1억5천만 원, 기본급(연봉) 3,600만원이다.

    자유선발 선수 자격은 고정자 또는 중·고교에 재학 중이지 않는 만 18세 이상의 첫 프로 입단 희망 선수여야 한다. 또한 국내외 프로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어야 한다.

    1차 명단 공시와 함께 자유선발 선수 1차 계약기간이 마감되고 각 구단은 11월7일부터 12월 10일까지는 자유선발 선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1차 마감까지 자유선발 선수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거나 1명만 영입한 구단은 드래프트 종료 다음날인 2013년 12월11일부터 2014년 2월28일 선수 등록 마감일까지 팀당 2명까지 선수와 계약할 수 있다.

    한편, K리그는 2013년도 신인 자유선발 선수 1명(팀별)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자유선발선수 인원을 1명씩 늘여가 2016년도 신인부터는 드래프트가 완전 폐지되고 자유선발제만으로 신인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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