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정보기관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그의 부인, 주요 각료들에 대한 전화 도청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호주의 ABC방송과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적인 정보수집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이 제공한 비밀문건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호주의 전자감시기관인 호주 방위신호국(DSD)이 작성한 이 비밀문건에는 DSD가2009년 8월 15일간 유도요노 대통령의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추적한 내용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