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의회 상원 지도부를 상대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법안 처리를 당분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상원 민주·공화당 원내대표 및 은행위·외교위·군사위·정보위원장과 이들 상임위 간사 상원의원과 회동해 이란 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법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밥 코커(공화·테네시) 상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들에게 '당분간만이라도'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 법안 처리를 멈춰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