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중부지역을 휩쓴 대규모 홍수로 숨진 사망자 수가 42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방재당국을 인용,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부 호이안과 고도 후에, 꽝응아이 성 일대가 홍수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실종자 수도 여전히 5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고 600㎜에 달하는 폭우가 내린 꽝응아이성과 빈딘성에서는 20여명이 숨지고 49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