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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 '불평등 문제' 최대 화두로 부상

미국/중남미

    미국 정치권, '불평등 문제' 최대 화두로 부상

    불평등 심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난관 봉착

     

    미국에서 불평등 문제가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상당한 어려움에 부딪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 빈부격차 문제가 미국 정치권의 전면으로 부상하면서 이로 인해 TPP를 신속히 통과시키려는 백악관의 뜻이 암초에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작년 대통령선거에서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불평등 문제를 부각시킨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계급 전쟁' 시도라고 폄하했지만 이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이런 식의 태도는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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